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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궁금증

선크림 SPF와 PA 숫자 차이가 뭔지 한 번에 정리

by 생활문답지기 2026. 5. 21.

선크림을 고를 때 SPF와 PA 둘 다 눈에 들어오는데, 어느 쪽이 더 중요한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 다 봐야 합니다. SPF는 화상을 일으키는 자외선 B, PA는 노화를 쌓는 자외선 A를 각각 차단하기 때문에 역할 자체가 다릅니다.


✅ 결론부터

  • SPF = 자외선 B(UVB) 차단 지수. 숫자가 높을수록 화상·홍반 차단 효과가 강하다
  • PA = 자외선 A(UVA) 차단 등급. +가 많을수록 노화·기미 차단 효과가 크다
  • SPF 50 이상은 모두 '50+'로 표기한다. 실제 차단율 차이는 1% p 이내
  • 높은 지수 한 번보다 SPF 30 이상 제품을 2시간마다 덧바르는 쪽이 더 효과적이다
  •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90% 이상 투과한다

1. SPF와 PA는 막는 자외선이 다르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와 B로 나뉩니다. UVB는 파장이 짧아 피부 표면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강한 햇빛 아래 잠깐 있었는데 피부가 빨개지거나 화끈거리는 건 대부분 UVB 때문입니다. SPF는 이 UVB를 얼마나 막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UVA는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합니다. 당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기미, 잡티, 주름처럼 장기적으로 쌓이는 피부 노화를 일으킵니다. PA가 이 UVA 차단 수준을 표시합니다.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게 있습니다. UVA는 유리창을 상당 부분 통과합니다. 차 안이나 사무실 창가에서 오래 앉아 있어도 선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UVA 노출은 계속됩니다. 바깥에 나가지 않아도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숫자와 +가 의미하는 기준

식약처 기준으로 SPF는 50까지만 숫자로 표기하고 그 이상은 '50+'로 통일합니다. SPF 15가 93%, SPF 30이 97%를 차단하고, **SPF 50은 98%, SPF 100은 99%**를 차단합니다. 50에서 100으로 두 배가 돼도 차단율 차이는 1% p에 불과해서, 50+로 묶어 표기하는 겁니다

PA는 4단계입니다.

등급 차단 수준
PA+ 약한 차단
PA++ 보통 차단
PA+++ 높은 차단
PA++++ 매우 높은 차단

일상적인 실내·이동이 많은 생활에서는 PA++로도 충분합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해변이라면 PA+++ 이상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3. ⚠️ 자주 하는 오해들

오해 실제
SPF 숫자 = 차단 가능한 시간 배수 SPF는 시간이 아니라 자외선 양의 차단 비율
SPF 높으면 하루 종일 효과 땀·마찰로 지워지므로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흐린 날엔 선크림 필요 없다 구름이 껴도 자외선 90% 이상 투과
실내에선 자외선 없다 UVA는 유리 통과. 창가 자리는 노출 지속
비싼 제품이 차단율 높다 표기된 SPF·PA 수치가 검증 기준. 가격과 무관

식약처는 외출 15분 전 도포,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도록 권장합니다.

이런 경우도 궁금하다면 → 에어컨 몇 도로 설정해야 냉방병 안 걸릴까? 참고하세요.

4. 자주 헷갈리는 부분

실내에서도 매일 발라야 하나요?

창가나 햇볕이 드는 공간에 주로 있다면 바르는 게 맞습니다. UVA는 유리를 통과하고 흐린 날에도 상당량이 들어옵니다. 순수하게 창과 거리가 먼 실내라면 SPF 15~20 수준의 가벼운 제품으로 충분합니다.

기초 제품에 SPF가 적혀 있으면 따로 안 발라도 될까요?

기초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돼 있어도, 충분한 양을 피부 전체에 고르게 발라야 표기된 지수만큼 효과가 납니다. 야외 활동이 많거나 장시간 외출한다면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따로 쓰는 편이 낫습니다.

SPF 30과 50, 실제로 차이가 있나요?

있지만 크지 않습니다. SPF 30이 97%, SPF 50이 98%를 차단합니다. 어떤 제품을 쓰든 정해진 양을 충분히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습관이 지수를 높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한 줄 정리

SPF는 화상을 막고, PA는 노화를 막습니다. 지수보다 중요한 건 충분한 양을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입니다.


🔗 참고 공식 자료 SPF·PA 차단 기준 안내 — 대한화장품협회 소비자 화장품 상식